■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연설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이 만난 자리에선 대북 공조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압박과 반발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의 의미와 앞으로의 외교 과제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연설을 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참석한 것 자체가 처음이니까 연설도 처음이겠죠. 내용이 전부 다 공개된 건 아닌데 혹시 관심 있게 보신 부분 있을까요?
[조한범]
짧은 연설이니까요. 큰 틀로 얘기하기는 어렵고 그러나 크게 보면 세 가지 틀이에요. 하나는 북한 비핵화, 하나는 신흥 안보, 하나는 보편 가치. 북한 비핵화는 우리 당면 과제고요. 나토가 의외로 북핵 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왜냐하면 북한하고 시리아하고 이란이 핵미사일 커넥션이 돼 있거든요. 그런데 북한은 멀지만 시리아하고 이란 문제는 바로 유럽의 사정권이거든요. 그러니까 시리아하고 이란이 움직이면 유럽이 위협을 받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나라보다 나토가 북한 문제에 훨씬 더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비핵화 부분을 강조한 것은 정확했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나토는 가장 강력한 전통안보 집단입니다. 그런데 우리하고는 안보적 이해관계가 현재 별로 없거든요. 그게 오해할 수 있는 게 신흥안보입니다.
경제안보, 사이버안보, 보건의료, 팬데믹. 그렇기 때문에 그 분야의 협력부터 시작하겠다는 거고요. 보편가치는 아무래도 지금 우크라이나 러시아 침공 때문에 자유, 보편가치 이런 게 침해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오해적으로 언급을 했다, 이렇게 봐야겠죠.
그러면 이번에 나토 회원국들이 앞으로의 전략개념을 만들었어요. 눈에 띄는 게 중국과 관련한 부분이었거든요. 구조적인 도전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조한범]
중국하고 러시아죠. 왜냐하면 나토가 10년 정도의 전략들을 만들어내는 게 전략개념인데 2010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만든 전략개념에는 중국은 아예 안 들어 있고요. 러시아는 파트너십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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